23년 12월 수익은 순항하고 있습니다. 정말 바쁜 와중에도 시간을 조금씩 내서 조금이라도 수익을 내고자 노력을 했습니다. 그 결과 조금씩이라도 수익을 냈고 14일 연속 수익을 내고 있습니다. 지난번 포스팅에서 12월 말까지 바쁠 것이라고 말씀을 드렸었는데 어떻게 수익을 냈고, 어떻게 손실을 최소화하였는지 나름대로 정리를 해보려 합니다.
2023.12.18 - [주식/매매일지] - 매매일지 23년 12월 18일
2023.12.18 - [주식/매매일지] - 23년 12월 매매일지 (23.12.01 ~ 23.12.15)
12월 총 수익
12월 18일 포스팅을 마지막으로 4일 연속 수익을 냈습니다. 4일 동안 약 110만 원 가까이 수익을 냈습니다. 제가 12월 시작을 -230만 원 정도로 시작을 했습니다. 이후 약 400만 원 이상 수익을 냈고 12월 총수익은 현재 약 180만 원 수준입니다. 전체 내용을 정리해서 올리기엔 양이 너무 많아 큰 수익, 큰 손실을 낸 종목에 대해 정리해보고자 합니다.
23년 12월 19일 매매내역
12월 19일 실현 손익은 약 60만 원 수준입니다. 정말 운이 좋은 날이었습니다. 팬오션은 거의 죽다 살아났고, 코웰패션은 적어도 시간 외 단일가까지만 버텼다면 꽤 큰 수익을 낼 수 있었는데 팬오션 때문에 멘털이 뭉개져진 하루였습니다.
팬오션
장시작하고 바로 급락에 들어갔습니다. 어느 정도 떨어지다 반등하겠지라는 생각으로 계속 매수를 했지만 계속 하락했습니다. 그때서야 팬오션에 대한 뉴스를 찾아봤고, 악재가 나왔구나를 인지했습니다. 업무가 바쁘지만 않았다면 적당한 선에서 손절하고 나왔을텐데, 너무 늦게 뉴스를 본 탓에 손실이 -200만원 수준까지 늘어났었습니다. 하지만 물타기 할 돈은 꽤 있었고, 하락이 어느정도 멈추고 횡보 구간 및 횡보 후 하락구간에서는 큰 금액을 물타기 했습니다. 그 결과 2시 부근에 큰 반등이 있었고, 그때 다행히 빠져나올 수 있었습니다. 미수까지 동원하여 총 약 9천만 원 정도 매수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저 반등에서 만약 욕심을 부려 빠져나오지 않고 기다렸다면 정말 큰 손실이 날 수도 있었습니다. 저도 이 종목을 계속 물타기 했던 것은 잃어도 좋다는 각오를 갖고 매매를 했습니다. 진짜 운 좋게 큰 수익을 내며 빠져나올 수 있었습니다. 매도 타점도 보시면 반등의 거의 꼭대기에서 매도를 했습니다. 정말 운이 좋았습니다.
카나리아바이오
15일부터 매수했던 종목으로 19일 매도를 완료했습니다. 제가 이 종목을 안전하게 빠져나왔으면 좋겠다는 글을 적었었습니다. 첫 매도 타점이 정말 신의 한 수였습니다. 매도 이후 현재 약 10% 정도 추가로 하락한 모습입니다. 15일에 일봉상 제가 생각했던 타점에 미리 걸어 놨었고, 그 타점보다 더 많이 떨어져 이건 분명 개미 털기라는 생각으로 물타기를 했습니다. 그리고 19일에 다행히 반등이 나와줬고, 나름 꼭대기 부근에서 50% 매도 후 잔량을 추가 매도 했습니다. 큰 수익은 아니지만 그래도 제가 생각한 시나리오 대로 흘러간 종목입니다.
고영
고영은 1~2만 원만 수익을 내자는 마인드로 접근한 종목입니다. 제 검색기(하락종목 검색기)에 포착된 종목으로 볼린저밴드 밑으로 하락하는 구간이 나와줬고, 첫 진입보다 두 번째 진입한 타점이 기가 막힌 타점이었습니다. 볼린저밴드 하단 이탈 및 224일선 부근까지 하락했으니 들어가지 않을 이유가 없었습니다. 조금 지나 급반등이 나와줬고, 진입한 지 15분 만에 약 5.7만 원 수준의 단타 수익을 냈습니다. 지금까지 보유하고 있었다면 더 큰 수익이 났었겠지만 처음부터 소액 수익 실현만 하겠다는 생각으로 접근한 종목이기에 미련 없이 매도하였습니다.
하림지주
팬오션과 하림지주가 같은 관련주인 것을 모르고 매수했었습니다. 팬오션만 손실이 아니었다면 충분히 버텨서 큰 반등으로 수익을 줄 수 있었던 종목인데, 팬오션 물타기 자금을 마련한다고 손절한 종목입니다. 팬오션에서 수익을 냈기에 후회 없는 선택이었지만, 그래도 꽤나 아쉬운 부분입니다. 팬오션도 2시에 반등이 있었는데, 하림지주도 2시 부근에 반등을 했네요. 일단 당일에 물리더라도 2시까지는 지켜보는 습관을 들여야 탈출 기회가 생기는 것 같습니다.
코웰패션
주식병합 이슈가 있는 코웰패션입니다. 15일부터 매수를 했었고, 계속 물타기를 진행했습니다. 분명 큰 반등이 올 것이라고 예상하고 들어간 종목이었습니다. 이 종목도 약 5.5천만 원 정도 들어갔던 종목입니다. 팬오션에서 흔들리지만 않았어도 몇 백만 원 정도 수익을 낼 수 있었던 종목인데, 19일 수익이 난 상태였기 때문에 장막판에 손절했습니다. 그전에도 4~50만 원 정도 수익 구간이 있긴 했습니다. 하지만 더 큰 수익을 목표로 하고 있었기에 욕심을 부렸습니다. 이미 손실이 난 것은 어쩔 수 없지만 당일 수익을 플러스로 마감, 그리고 다음날 마이너스 종목에 대한 관리를 하기 싫어 그냥 손절했습니다. 손실률도 1% 미만이었는데 말이죠. 당일 시간 외에서 큰 반등이 나오더군요. 그리고 다음날에 진입하여 소액 수익 실현을 했습니다.
23년 12월 19일 매매 결론
어쩌면 이 날 마인드 컨트롤만 잘했더라도 4~500만 원 정도 큰 수익을 낼 수 있었던 날이었습니다. 마인드 컨트롤을 제대로 하지 못했고, 저만의 매매원칙을 지키고자 노력한 결과 팬오션에서 약 100만 원 수준의 수익실현을 하여 플러스 마감할 수 있었습니다. 큰 수익을 목표로 했던 코웰패션에서 손실을 본 것은 아쉬운 부분입니다. 일봉상에서 분명 이 부근은 반등타점이라 생각했었는데, 너무나도 아쉬운 결과를 냈습니다. 결국 내 마음이 편한 상태로 매매를 하는 것이 가장 베스트인 것 같습니다. 19일은 마음이 정말 혼란스러운 날이었지만, 결국 플러스 수익으로 마감을 했기에 후회는 없습니다.
23년 12월 20일 매매내역
20일은 업무가 너무 바빠 장초반 1시간 정도만 매매를 하고 이후에는 매매를 하지 않았습니다. 진짜 조금의 수익만이라도 내자는 마인드로 매매를 했고 큰 수익도 큰 손실도 없는 날이기에 이 정도만 적도록 하겠습니다.
23년 12월 21일 매매내역
이 날도 바쁜 날이었습니다. 그래서 미리 걸어놨던 코스닥 150 선물인버스, TSE 일본리츠, 200 선물 인버스 등에서 손실이 꽤 많이 났었습니다. TSE 일본리츠는 시장가로 걸어놨었는데 너무 비싸게 매수가 되어 손절했습니다. 이 종목은 거래량이 많지 않은 종목으로 시장가로 걸면 안 되는 종목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트루윈, 현대오토에버, 모트렉스, 레인보우로보틱스, HMM은 제 하락 검색기에 포착된 종목으로 10시 반쯤 매수하여 1시간 안으로 모두 수익을 냈던 종목입니다. 이 날도 어떻게 보면 잘 만 굴렸으면 더 큰 수익을 낼 수 있었던 날이었는데, 바빠서 제대로 하지를 못했습니다. 그래서 일부 종목에 대한 내용만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비즈니스온
장 초반 급등 후 급락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첫 번째 진입 타점을 보니 그래도 제가 만족할 만한 타점에서 진입한 것 같습니다. 두 번째 타점도 멋지게 잘 들어간 것 같습니다.
예전 같았으면 모든 하락구간에서 진입을 했었을 것인데, 타점에서 진입하는 습관을 들인 것은 정말 잘한 것 같습니다. 이후 진입은 조금 아쉽긴 하지만, 어떻게 보면 14,000원 부근까지 떨어졌을 수도 있는 차트였습니다. 다행히 60일선 부근에서 반등을 해줬고, 오전 매매시간에 깔끔하게 수익을 낼 수 있었습니다. 이 날도 조금만 수익 내고 빨리 일 하자는 생각으로 했는데, 다행히 큰 수익이 나와줬습니다.
한국전자인증
제 검색기에 포착된 종목으로 진입 5분 만에 약 8만 원 수익을 보고 나온 종목입니다. 제가 웬만하면 불타기는 안 하는데 상승이 심상치 않아 오랜만에 불타기 한 종목입니다. 이게 바로 검색기의 매력 아니겠습니까. 조금 더 봤다면 더 큰 수익을 낼 수 있었지만 욕심 내지 않고 깔끔하게 매도하고 나온 종목입니다.
현대오토에버
제 하락 검색기에 포착된 종목으로 매수 타점들이 정말 만족스럽습니다. 진입 20분 만에 매도를 하고 나왔으며, 약 2.3만 원 수익을 본 종목입니다. 홀딩했다면 더 수익을 볼 수 있었지만 이 또한 소액만 먹자는 생각으로 진입한 종목이기에 미련 없이 매도하고 나올 수 있었습니다.
KODEX TSE 일본 리츠
장초반 시장가로 걸어 놓은 것이 패착 원인이 되었습니다. 제가 매수 걸어 놓은 수량이 모두 체결되어 너무 고점에 체결이 되고 말았습니다. 거래량이 없는 종목은 절대 시장가로 걸지 말아야 된다는 것을 느끼게 해 줬습니다. 이 종목 때문에 약 5만 원 손실을 봤습니다.
23년 12월 20일 매매 결론
이 날은 장 초반 1시간 정도 매매 후 외근 나가면서 이동 중 하락 검색기에 검색된 종목으로 추가 수익을 낸 날이었습니다. 일단 거래량이 없는 종목에 시장가 매수는 하지 말아야 하며, 역시 오전 매매에 수익이 많이 난다는 것을 한 번 더 알게 해 준 날이었습니다. 하락 검색기는 10시 반쯤 사용해야 하는가라는 생각을 갖게 해 준 날입니다. 마지막으로 역시나 매매 시간은 지켜야 한다는 것도 포인트입니다.
23년 12월 22일 매매내역
그래디언트라는 종목에서 큰 손실을 보긴 했지만, 다행히 다른 종목에서 수익 실현을 할 수 있어 약 20만 원 수익으로 마감했습니다. 오리콤, 흥아해운, 조이시티, 그래디언트 종목에 대한 내용만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리콤
21일부터 매수했던 종목입니다. 22일 장 초반에 큰 하락을 했고 물타기를 크게 하여 반등 수익을 낸 종목입니다. 매도 타점도 나쁘지 않네요. 장 초반에 어떻게 보면 손절할 수도 있었는데 수익을 내면서 잘 빠져나온 종목입니다.
흥아해운
21일부터 매수했던 종목입니다. 이 종목도 21일에 너무 하락이 많이 나온 종목입니다. 그래서 22일 큰 물타기를 해서 겨우 빠져나올 수 있었던 종목입니다. 홀딩했더라면 40만 원 이상 수익을 내고 있었을 종목이지만, 손실을 수익으로 전환한 부분을 스스로 칭찬하고 싶습니다. 하락 때는 다음날 크게 베팅하여 반등 구간에서 수익을 내고 나오는 것이 가장 이상적인 매매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장이 받쳐줘야 가능한 부분입니다.
그래디언트
이 종목 또한 21일부터 매수했던 종목입니다. 계속된 하락이 있었고, 차트만 봐도 거래량이 별로 없는 종목임을 알 수 있습니다. 이 종목도 22일 물타기를 좀 했지만, 성과가 별로 없어 손절했습니다. 거래량이 적은 종목은 진짜 저점 아니면 거래를 피하는 것이 맞겠다는 생각을 들게 해주는 매매였습니다.
조이시티
제 하락 검색기에 포착된 종목으로 첫 진입 이후 반등이 있었지만, 그 이후 급락이 나왔습니다. 이때 크게 베팅하였고, 장 막판에 반등도 크게 나와 약 6만 원의 수익을 낼 수 있었습니다. 첫 진입이 52주였는데, 다음에는 베팅을 좀 크게 했죠? 제 생각보다 하락이 크게 나와 큰 베팅을 했습니다. 단타로 아주 훌륭한 매매였던 것 같습니다. 시외에도 추가적으로 상승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26일에 추가 상승이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23년 12월 22일 매매 결론
당일 소액으로 물린 종목은 다음날 하락에 크게 베팅하여 나오는 것도 매매 전략 중 하나의 방법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거래량이 없는 종목은 저점 종목이 아니라면 피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내가 생각한 타점보다 더 밑으로 떨어진 종목은 조금은 크게 베팅해도 괜찮지 않을까라는 것이 이번 매매의 결론입니다.
차트에 대한 내용을 더 배우고 싶은 분들께서는 아래 링크에서 확인 부탁드립니다.
2023.04.18 - [주식/주식기초공부] - [주식강의] 이동평균선 설정 (키움증권, 주식차트 보는 방법)
2023.04.19 - [주식/주식기초공부] - [주식강의] MACD-sig와 골든크로스 신호 설정 (키움증권, 주식차트 보는 방법, 차트 화살표 설정)
2023.04.19 - [주식/주식기초공부] - [주식강의] RSI 과매도 신호 설정 (키움증권, 주식차트 보는 방법, 차트 화살표 설정)
2023.04.19 - [주식/주식기초공부] - [주식강의] 일목균형표 설정 (키움증권, 주식차트 보는 방법)
2023.04.18 - [주식/주식기초공부] - [주식강의] 볼린저밴드 설정 (키움증권, 주식차트 보는 방법)
2023.04.19 - [주식/주식기초공부] - [주식강의] 엔벨로프 설정 (키움증권, 주식차트 보는 방법)
2023.05.09 - [주식/주식기초공부] - [주식강의] MFI(Money Flow Index) 과열권, 침체권 신호 검색 설정 방법 (키움증권, 주식차트 보는 방법)
현재 보유 종목
현재 아무 종목도 보유하지 않고 있습니다. 올해 마지막 매매 가능일이 26일부터 28일까지라던데, 12월 총수익을 200만 원 이상으로 마무리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그런데 업무가 바빠서 가능할지 모르겠습니다.
결론
일단 현재 저의 수익에 대해 만족하고 있습니다. 매매일 기준으로 14일 연속 수익을 냈습니다. 8년 매매 인생 중에서 이렇게 연속으로 계속 수익을 낸 것도 처음이고, 바쁜 와중에 손실을 내지도 않았다는 것이 스스로 칭찬할 부분인 것 같습니다. 이번 매매를 통해서 생각한 내용을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첫째, 거래량이 없는 종목은 저점이 아니면 베팅을 자제하자.
둘째, 당일 소액으로 물린 종목이 있다면 다음 날 큰 베팅을 활용해 반등한 부분을 수익화하자.
셋째, 당일 물린 종목은 너무 빨리 손절하지 말고 오후 2시 부근 까지는 지켜보자.
넷째, 거래량이 없는 종목은 장초반 시장가 매수를 하지 말자.
다섯째, 물타기는 역시 타점 부근에서 해야 한다.
여섯째, 비중이 크면서 손실률이 1% 미만인 종목은 그래도 시간 외까지는 지켜보자.
일곱째, 하락 검색기는 10시 반, 2시 부근 딱 이 두 타임 때만 사용하자.
여덟째, 역시 오전 1시간 수익이 가장 중요하다. 매매시간을 지키자.
이 정도가 이번 매매에서 얻은 교훈 같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성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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