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식/E.T.C

[주식 명언 격언] 주식 매매하며 직접 느낀 불변의 법칙 - 1탄

by 심쪼커 2023. 8. 28.
KoreanEnglishFrenchGermanJapaneseSpanishChinese (Simplified)
반응형

주식 투자 대가들의 주식 명언, 주식 격언은 많이 있습니다. 워런 버핏, 피터 린치, 한국에서는 존리, 강방천 회장 등이 있습니다. 그들의 명언 중 실질적으로 제게 도움이 된 명언은 내가 계속 사용할 제품을 생산하는 종목을 매수하라. 투자 제1원칙은 돈을 잃지 말라. 투자 제2원칙은 1원칙을 지켜라. 하지만 매매를 하면서 이 말들조차 지키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제가 직접 매매하며 느낀 점들을 나열해보고자 합니다.

 

주가가 튀면 뒤돌아보지 말고 무조건 팔아라

케이씨에스-주가-차트
케이씨에스-주가-차트

위 차트는 5분 봉 차트입니다. 저는 종종 소액으로 급등 매수 타점에 대한 연습을 하고 있습니다. 매수하고 10분 만에 약 11%의 수익이 찍혔습니다. 하지만 저는 매도하지 않았습니다. 추가 상승이 나오지 않을까란 기대감 때문이었습니다. 하지만 결국 제 평단가까지 주가가 하락하였고 결국 아주 소액만 익절 하게 되었습니다. 이후 추가 상승이 나왔지만 결국 이 종목은 나락으로 가버렸습니다. 현재 주가는 8천 원 초반대입니다. 익절은 언제나 옳습니다. 종목에 대한 맹신이 있다면 모르겠지만 그게 아닐 경우, 주가가 튀면 무조건 매도하는 것이 옳습니다. 몇 가지 예시를 더 들어 보겠습니다.

 

신성델타테크-주가-차트
신성델타테크-주가-차트

단타로 7%의 수익을 낼 수 있었으나 고점에서 매도하지 않아 결국 소액 익절로 마무리하였습니다.

 

크라운제과-주가-차트
크라운제과-주가-차트

단타로 5%의 수익을 낼 수 있었으나 고점에서 매도하지 않아 결국 본전에서 매도하였습니다. 본전에서 매도하지 않았다면 손절했을 것 같습니다. 수익은 언제나 옳습니다. 단타의 경우 2, 3% 이상 수익이 나면 감사하는 마음으로 익절 하는 습관을 기르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재무제표는 절대적 지표가 아니다

재무제표상으로 실적이 아주 좋은 기업이 있는데 주가는 오히려 뒷걸음을 치는 종목들이 종종 있습니다. 그리고 실적이 바닥을 치고 있으나 주가는 날아가고 있는 종목들도 종종 있습니다. 전자의 경우는 실적이 발표되기 전 이미 실적이 선반영 된 주가인 경우이고, 후자의 경우 앞으로 실적이 좋아지리라는 기대감 또는 회사 내부자들만 알고 있는 어닝 서프라이즈 소식이나 발표되지 않은 호재로 인한 상승입니다.

KG-ETS-재무제표
KG-ETS-재무제표

재무상으로 봤을 때 주가가 몇 배는 뛰어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KG-ETS-차트
KG-ETS-차트

하지만 주가는 뒷걸음질 치고 있습니다. 다행히 최근 급상승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렇기에 호실적 발표가 무조건 주가 상승을 이끈다고 볼 수 없습니다. 선반영이 되었을 수도 있고, 후반영이 될 수도 있습니다. 이는 현재 주가 수준을 보고 파악해야 하는 것입니다.

 

단타를 하는 직장인의 경우 하루 1시간 정도만 투자하라

수익이 가장 잘 나오는 시간이 언제인 줄 아십니까? 바로 장시작하고 30분 내입니다. 9시부터 9시 30분까지가 평균적으로 큰 수익을 내기 가장 쉽고 수익률도 높은 편입니다.

KG-ETS-수익
KG-ETS-수익

반응형

제가 직접 매매한 종목은 아니지만 예시로 가져왔습니다. 장 시작하고 15분 만에 약 8.5%의 수익을 보이고 있습니다. 만약 이렇게 15분 만에 약 8.5%의 수익을 냈다면 여기서 당일 매매를 멈출 줄 알아야 합니다. 욕심내서 하루종일 매매하면 오전에 번 수익을 모두 날리고 오히려 손실만 떠안게 될 것입니다. 그러니 장초반에 30분에서 최대 1시간 30분 정도만 매매하고 당일 매매는 그만하는 습관을 길러야 합니다. 과도한 욕심은 언제나 참사를 불러옵니다. 만약 20일 동안 매일 예수금의 3%씩만 익절 한다고 가정했을 때 약 80% 수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다른 예로 20일 동안 100만 원으로 하루 3만 원씩만 익절 한다고 가정하면 총 60만 원의 수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수익률로 따지자면 60%나 됩니다. 과도한 욕심을 부리지 말고 딱 먹을 만큼만 먹고 나오는 것이 롱런할 수 있는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배당투자가 목적이 아니라면 우량주를 멀리하자

저는 어느 순간부터 삼성전자와 현대차에 투자하는 것을 멈췄습니다. 이유는 변동성이 너무 작아 수익을 내도 낸 것 같은 느낌이 들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런 우량주는 오히려 공매도의 대상이 되기에 큰 상승이 나오기 힘듭니다. 그에 비해 하락은 너무 쉽게 하락이 됩니다. 오히려 중소형 종목은 변동성도 크고 공매도의 대상과는 거리가 멀기에 단기간 내 큰 수익을 내기가 쉽습니다. 다만 변동성이 크기에 손실이 나면 큰 손실이 날 수 있으니 신중하게 투자해야 합니다. 개인적으로 우량주는 정말 큰 하락이 나왔을 때 투자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배당주 개념으로 접근하여 싼 가격으로 정기적 수입원을 가져다줄 수 있기에, 그때가 우량주를 매수해야 하는 타이밍이라 보고 있습니다. 이 가격이면 내가 절대 팔지 않겠다는 가격대가 올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오르는 말에 올라타지 말고 눌림목에서 분할매수하라

분 봉 차트 기준으로 급등주를 포착하면 올라타고 싶은 게 지극히 정상적입니다. 그렇게 오르는 말에 올라타면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수익을 내는 경우보단 손실이 나는 경우가 훨씬 많다고 봅니다. 급등을 하면 급등하는 대로 놔두는 것도 투자방법입니다. 내 돈을 단기간에 잃지 않는 방법이죠. 급등주는 패턴이 비슷합니다. 급격하게 주가를 올린 뒤 급격하게 또는 서서히 주가를 내립니다. 그럼 우리는 어디에서 매수를 고려해야 하는가? 그것은 바로 눌림목입니다. 이동평균선, 일목균형표가 대표적인 예입니다. 선 하나하나가 모두 매수 타점 후보 LIST입니다. 타점이 오기 전까지 기다리는 것도 기술입니다. 매수 타점까지 주가가 하락했다면 이때 몰빵을 하는 것이 아닌 분할 매수를 하는 것입니다. 그래야 추가적인 하락이 나왔을 때 물 타기 하여 버틸 수 있습니다. 물타기를 다 했음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계속 하락한다면 내가 손절할 손실률을 정하고 그 손실률을 넘어섰을 때 손절하는 것도 기술입니다. 손실을 최소화하는 방법입니다. 꼭 눌림목에서 공략하시길 바랍니다. 오르는 말에 올라탔다가 내 매수 타점이 최고점일 수도 있습니다.

 

달걀을 한 바구니에 담아도 되나 한꺼번에 담지 마라

달걀을 한 바구니에 담지 말라는 주식 명언이 있습니다. 이 말은 투자금액 전부를 한 종목에 몰빵 하지 말라는 뜻입니다. 저는 이 말에 반대합니다. 투자를 하다 보면 물타기를 계속하게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물타기가 성공하게 된다면 저는 한 종목에 몰빵을 해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저는 원칙이 있습니다. 첫 진입 타점에서 손실이 -2.5%에서 -3%를 넘어가는 경우 과감하게 손절합니다. 이런 경우는 -3%가 -5%가 되고, -5%가 -7%가 될 수 있기에 이런 종목은 물타기를 하지 않습니다. 손실이 -2% 정도에서 멈추는 경우에 물타기를 합니다. 만약 100만 원을 투자해서 -2%까지 하락 후 하락이 멈춘다면 반등을 할 확률이 있기 때문에 추가 100만 원을 투입하여 -2%를 -1%로 떨어뜨려 반등을 노리곤 합니다. 이런 경우에 물타기가 허용되는 것입니다. 하지만 만약 내 투자 원금 전체를 한꺼번에 투입한다면 물타기를 할 수 없기에 손실 -3% 이상 버티기가 힘들 것입니다. 그럼 손절을 하게 되어 있고 이런 행위가 반복된다면 원금의 10%는 금방 날아갈 것입니다. 한꺼번에 투입하다는 것 자체가 욕심이 많다는 것입니다. 투자는 욕심을 최대한 버리고 해야 수익이 날 확률이 높습니다.

 

내 타점이 틀렸으면 인정할 줄 알아라

앞에서 손절도 기술이란 말을 했었습니다. 만약 원금의 3% 손절을 하고 다른 종목에서 4~5% 수익을 냈으면 결국 소액의 수익을 냈거나 본전을 찾는 성과를 냈을 것입니다. 하지만 본전이 오기 전까지 절대 팔지 않겠다는 생각으로 계속 버티다간 -3%가 -5%가 되고, -5%가 -10%가 되어 결국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에 도달할 수 있습니다. 가끔 수익률 -50% 이상인데도 불구하고 계속 종목을 갖고 계신 분들이 있더라고요. 수익률 -50%가 되기 전에 빨리 손절하고 차라리 이를 만회하는 투자를 했더라면 마음도 챙기고 원금도 손실 최소화를 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내 타점이 틀렸으면 빠른 손절을 하고 이를 만회할 줄 알아야 합니다. 곰곰이 생각해 보시길 바랍니다.

 

멈출 줄 알아야 한다

제가 가장 못 고치는 것 중 하나입니다. 손절 후 분노매매로 이성을 잃고 추가 매매를 통하여 계속된 손실을 기록하고 순식간에 원금의 5% 이상을 날리게 됩니다. 주변에선 그런 날은 그냥 매매를 쉬는 것이 답이라 하더군요. 내일 수익으로 만회하면 되니까. 이성을 잃고 매매하는 것이 가장 무서운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성을 잃겠다 싶으면 멈추는 것도 방법입니다. 주식장은 내가 죽을 때까지 열립니다.

 

안 좋은 예감은 틀린 적이 없다

뭔가 아니다 싶으면 바로 손절하라는 것이 제가 전달하고 싶은 메시지입니다. 더 큰 손실이 나기 전에 말입니다. 저는 제가 손절을 못할 것 같으면 자동매도 기능을 활용하여 -3% 이상이 되면 바로 손절하도록 걸어두곤 합니다. 제가 이 기능을 사용했다는 것은 뭔가 좋지 않은 예감이 들었거나 종목에 대한 확신이 없었기에 사용한 게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차라리 -1%에서 손절하고 -5%쯤 다시 매수하여 1, 2% 반등하면 수익을 내는 것이 맞지 않냐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그래서 요즘은 아니다 싶으면 바로 손절하고 새로운 매수 타점에서 반등을 노립니다.

 

주식에 정답은 없다

제가 블로그를 장기간 쉬었던 것도 이 이유입니다. 다음날 오를 것 같은 종목에 대한 종목분석을 하더라도 다음날 오르지 않는 경우가 많았고, 생각지도 않았던 종목에서 상승이 나오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제가 분석한 종목은 평균 2주 이내로 튀더군요. 그래서 주식은 대응이다라는 말이 있는 것이며 내일 무조건 오른다는 보장이 없기에 주식에는 정답이 없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 종목이 상승할 것 같은 이유를 찾아 확률을 높이는 방법 말고는 100%의 정답을 찾을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누가 더 많은 경험을 했고, 누가 더 현명하게 대응했냐는 것이 승패를 좌우한다고 봅니다.

 

우선 여기까지가 지금 생각나는 제가 경험한 불변의 법칙입니다. 향후에 추가적으로 생각나는 것들이 있으면 2탄으로 찾아오겠습니다. 여러분의 투자에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성투하세요!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