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루엠은 TV 파워 모듈 및 터널, 그리고 ESL(Electronic Shelf Label)가 주력 사업인 회사입니다. 삼성전자가 주 고객인 회사인 것으로 보입니다. 솔루엠의 사업분야부터 주가차트, 재무제표, 공시, 뉴스 순으로 확인하여 주가가 상승할 수 있을지 없을지 판단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솔루엠 사업분야
TV 파워 : 상용전원을 반도체 소자의 스위칭과 트랜스를 이용하여 고효율 / 고품질의 전력으로 변환, LED TV를 구동시키는 전압을 공급합니다.
파워서버 : 서버 전원공급장치(Power Supply Unit, PSU)는 입력되는 상용 교류 전원을 서버에서 요구되는 직류 전원으로 변환하여 출력하는 장치입니다. 데이터센터와 같이 높은 온도의 제한된 공간에서 24시간 동안 안정적 운영이 필요한 서버에 적용되는 전원공급장치로 높은 전력 변환 효율, 높은 전력 밀도, 높은 신뢰성 등의 조건을 모두 만족하고 있습니다.
디지털 터너 : TV, Set Top Box 등 다양한 영상기기가 HD급 고화질의 디지털 방송을 수신하기 위한 핵심 부품입니다.
Digital Tuner는 방송국에서 송출된 신호중 시청자가 원하는 채널을 선택, 출력하는 제품으로서 전 세계 모든 지역별 방송 표준 제품 Full Line Up을 보유하고 있으며, RF Tuner, RF Half Tuner, NIM 등 대표 제품이 있습니다.
ESL : ESL은 Electronic Shelf Label의 약자로 리테일 매장 진열대에 설치되는 정보표시 시스템입니다. 바뀐 정보를 입력하면 통신 네트워크를 통해 자동으로 업데이트되어 표시됩니다. 솔루엠 ESL은 리테일 고객을 위한 토털 ESL 설루션을 제공합니다. 홈플러스에 가보면 요즘 가격표가 종이로 되어 있지 않습니다. 자세히 보시면 전부 디지털화되어 표시되어 있습니다. 이것을 예시로 생각하시면 가장 이해가 빠르지 싶습니다.
요약해서 설명하자면 TV 관련 전원, 디지털 방송 수신 부품, 디지털 가격표가 주요 사업분야인 회사입니다.
솔루엠 차트 확인
주가가 볼린저밴드 상단에서 마무리된 모습입니다. 일목균형표 상단을 뚫어준 상태이며, 거래량 또한 역대급으로 터진 것은 아니지만 유의미한 수준의 거래량이 터졌습니다. 주가가 바로 날아갈 수도 있고 한 번 눌러줬다가 갈 수도 있습니다. 현재 가격이 2.44만 원인데 개인적으로 2.1~2.3만 원 부근에서 매집할 수 있으면 투자하기 좋은 가격이라고 생각됩니다. 1.6만 원 부근에서 매집했다면 푸근하게 들고 갈 수도 있겠지만, 저 가격까지 내려오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적당한 가격에 올라타서 단타 또는 스윙의 관점으로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단기적 관점에서 2.8~3만 원까지는 오를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솔루엠 재무제표 확인
솔루엠은 21년에 상장된 종목으로 재무 이력이 많진 않습니다. 하지만 21년 대비하여 22년 300% 이상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하였습니다. 여기서 재미있는 점은 21년 133억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할 때의 PBR이 4 부근이었습니다. 고평가 된 주식이죠. 그런데 22년 454억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는데 오히려 PBR이 2.77로 수치가 하락하였습니다. 저는 PBR이 3.5 이상이면 고평가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2.77 수준이면 적당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PBR이 감소한 것은 주가의 하락 때문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개인적으로 앞으로의 실적이 더 기대되는 종목입니다.
솔루엠 공시 확인
중요한 공시만 설명드리겠습니다.
3번 공시는 국민연금공단에서 약 51만 주 추가 매수한 공시입니다. 공시가 4/4에 나왔습니다. 이때의 시가가 약 2.28만 원입니다. 현재 주가가 2.44만 원으로 그렇게 많이 차이가 나진 않습니다. 2번 공시는 자회사에 돈을 빌려준다는 내용의 공시입니다. 특별히 중요한 공시라는 생각은 들지 않습니다. 이 외 특별한 내용의 공시는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결국 3번 공시가 가장 중요한 공시로 보입니다.
솔루엠 뉴스 확인
맨 위의 뉴스가 중요합니다.
전력모듈(Power Module), 전자가격표시기(ESL), 2차 전지 폐배터리 재사용(Re-use), 고전압 축전지 관리시스템(BMS), 태양광·스마트 가로등, 반도체 설계, 센서 모듈, 헬스케어 등 다양한 사업 부문을 영위하고 있다. 이번 베트남 사업 참여는 기존의 전력모듈 사업을 전기차 충전기 관련 사업 중심으로 전환해 사업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이 된다고 합니다. 신규 먹거리 사업으로 전기차 관련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페트로베트남과 협업해 올해 BMS와 에너지저장장치(ESS) 제품을 개발해 내년부터 본격 양산한다. 올해 안에 주요 거점 지역에 고정형 충전기를 포함한 이동형 충전기도 보급해 시험 운행할 예정이다. 두 회사는 제품 개발이 완료되면 베트남 전역에 배터리 교환형 시스템(BSS) 기반의 전기차 충전소 구축도 진행할 계획이다. 전성호 솔루엠 대표이사는 "이번 베트남 국책사업 참여를 시작으로 회사 전기차 충전기 관련 사업을 본격적으로 성장·확대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기차 충전까지 한다고 하니 기대가 되는 부분입니다.
캐시카우(Cashcow)인 TV전자부품과 ESL에서 실적을 내면서 2차 전지 사업인 전기차 충전기 파워모듈, 폐배터리 재사용과 반도체 센서인 근접센서, 체온감지 등 사업다각화로 미래 먹거리를 찾고 있다. 솔루엠 관계자는 "근본적으로 전원·통신 기술이 있어 이를 종합하면 전자기기나 전원이 필요한 곳으로 사업을 확장할 수 있다"며 "다만 눈에 띄는 매출로 이어지려면 아직 시간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솔루엠은 기존 사업과 신사업의 공급량을 늘리고 해외 고객을 확보하기 위해 공장도 증설하고 있다. 특히, 북미 시장의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기 위해 올해 하반기까지 멕시코 신공장을 완공할 계획이다. 전력 관련 부품 사업을 하고 있으니, 어쩌면 이차전지 쪽으로 사업을 확장하는 것은 당연한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솔루엠은 해외에 중국, 베트남, 인도, 멕시코 공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베트남 공장이 가장 규모가 크다. 베트남에서 생산한 물품은 동남아 외에도 유럽과 북미 시장에도 공급되고 있다. 북미 시장에 전기차 충전기 시장이 커지고 있어 멕시코 신공장을 설립해 기존 사업의 북미 점유율을 높이면서 신사업도 함께 성장하겠다는 전략이다. 기존 멕시코 공장에 신공장까지 증설되면 솔루엠의 해외 공장에서 멕시코가 가장 큰 공장이 된다. 성장이 기대가 되는 회사인 것은 확실한 것으로 보입니다. 타 이차전지 관련 종목들에 비하면 아직 상승 동력이 충분히 많이 남아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결론
상장한 지 얼마 되지 않은 회사이며 실적은 좋아지고 있고, 향후 이차전지 및 배터리 충전 관련주로 분류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ESL도 상당히 많은 부분에 활용이 되고 있으며 해외 공장이 많은 것으로 보아 향후가 기대되는 회사인 것 같습니다. 실적, 뉴스, 공시, 향후 사업분야 이 모든 것을 조합했을 때, 스윙도 괜찮고 장기투자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아직까지 배당이 없는 것이 아쉬운 부분이지만 솔루엠의 계획대로 흘러간다면 배당도 나오는 좋은 기업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