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의 주가가 6만원 밑으로 떨어지면서 저점 매수기회를 줬습니다. 앞으로 더 떨어질지도 모르지만, 주가를 흔들만한 이슈가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효성의 사업분야부터 향후 주가 및 전망에 대한 종목분석을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효성 사업분야
1966년 11월에 설립된 효성은 2018년 6월 인적분할을 실시, 2019년 1월 1일자로 공정거래법상의 지주회사로 전환되었습니다. 자회사 지분의 관리 및 투자, 연구용역, 그룹CI 관리, 인테리어(안양공장 생산/판매), 물류 용역 등을 주요사업으로 영위하고 있습니다. 주요 종속회사들이 영위하는 사업으로는 효성티앤에스의 정보통신(ATM) 사업, 효성굿스프링스의 펌프 제조 사업, 에프엠케이의 수입차 딜러 사업이 있습니다.
연결기준 2023년 3분기 영업이익은 일부 지분법 자회사의 실적 개선에 힘입어 443억원으로 전년동기(영업손실 512억원)와 비교해 흑자 전환에 성공했습니다. 효성중공업의 3분기 영업이익은 946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68.7% 증가했습니다. 특히 전력PU 부문이 미국 생산법인 생산량 증대와 수익성 개선에 흑자로 전환했습니다. 효성화학은 베트남 공장 가동률 확대로 매출이 늘어 적자 폭이 지난해 3분기 1,398억원에서 28억원으로 대폭 줄었습니다.
효성 차트 확인
저도 현재 이 종목에 투자중입니다. 장초반 5만 8천원 언저리까지 주가가 하락했습니다. 그 때마다 물타기를 했고, 손익분기 6만원을 만들었습니다. 생각보다 많이 떨어져서 놀랐습니다. 주가가 볼린저밴드 하단 이하 밑으로 떨어졌으며, 아래 꼬리를 달고 반등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전체적인 주가를 봐도 최근 약 3년간 5만 5천원 부근 밑으로 떨어진 적이 없습니다. 현재 바닥을 계속 기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싼 금액에서 거래량이 터진 것으로 보아 누군가는 계속 매집을 하고 있다고 봐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금일 거래량이 평상시 거래량의 5배 이상 터졌습니다. 의미가 있다고 봐야겠죠. 정부의 저PBR 종목의 밸류업 관련한 정책을 발표한다고 들었던 것 같습니다.
아직까지는 위 내용들이 주가에 큰 영향을 줄 것 같진 않습니다. 저도 꽤나 큰 기대를 했었는데, 특별한 내용이 없어 실망으로인한 매물들이 많이 나와 오늘 지수가 전체적으로 빠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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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재무제표 확인
효성의 주가가 한 때 폭등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 때가 2021년 이었던 것 같습니다. 당시 신소재 관련 사업으로 크게 올랐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저도 그 때의 기억 때문인지 효성 주가가 빠지면 조금씩 사려 하는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2년 3분기부터 3분기 연속으로 실적이 좋지 않습니다. 이후 조금 회복한 모습을 보이긴 하나, 2021년 수준의 좋은 실적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심각한 수준은 아니지만 그래도 실적이 좋은 편은 아니기에 한 편으로는 아쉽습니다. 대기업이라서 그런지 유보율은 높은 편이고 현재가 기준 PBR은 0.51이며, 시가총액은 약 1.3조원 정도입니다.
효성 종목별 투자자 및 프로그램 매매추이 확인
오늘 개인과 금융투자 부문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매도를 했습니다. 프로그램도 약 1.7만주 매도를 했습니다. 처음에 종목별 투자자와 프로그램 매매추이가 굉장히 중요한 줄 알았는데, 주가를 올리고 내리고는 세력이 정하는 듯 합니다. 여러부분에서 팔았다고 무조건 떨어지는 것도 아니더군요. 중요한 건 거래량이 터졌느냐, 터지지 않았느냐 인 듯 합니다. 제가 보기엔 오늘은 그래도 거래량이 터진 것으로 봅니다.
효성 뉴스 및 공시 확인
그래도 다행인 것이 증권사 목표가가 대부분 8만원 부근입니다. 오래동안 기다리면 저 가격이 언젠가는 오겠지만, 지금 당장 반등할 지가 중요하겠지요. 현재 경영권에 대한 얘기가 일부 있습니다. 내용을 간단하게 파악해보겠습니다.
기존에는 효성 밑에 모든 계열사들이 있었지만, 효성과 분할신설지주가 생기면서 기존의 회사들이 효성으로 종속되고 분할신설지주에 외국 쪽 계열사들이 종속되는 구조인 것으로 보입니다. 이 내용이 효성에 득이 될지 실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분명 주가를 움직일만한 모멘텀이 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구체적으로 윤곽이 들어났을 때 주가에도 반영이 어느정도 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측해봅니다.
결론
이슈가 될 모멘텀은 분명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것이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일으킬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대충 효성중공업부터 효성첨단소재까지 계열사들의 실적을 간단하게 찾아봤는데, 효성 쪽의 실적이 분할신설지주 쪽보다는 실적이 좋지 않은 것 같습니다. 실적도 실적이겠만, 실적대로 주가가 움직인다면 주식은 참 쉬운 것이 되겠죠. 분할 경영이 분명 효성의 주가를 움직일 것으로 봅니다. 장기적으로 지켜보고 5.5만원 밑으로 떨어지지 않는다면 주가가 쌀 때 매수하는 것이 맞을 것으로 봅니다. 이상으로 종목분석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성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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